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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식

우울증 치료와 스트레스 해소법

by 다정약사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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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흔하게 겪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우울증이 있습니다. 미국  NCS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 중 약 16%가 일생에 최소 한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3-5%정도 발병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가족력이 인정되는 질환으로 가족 중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 경우 본인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약 2배정도 높고,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요인도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신체적인 증상과 동반하여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 우울증으로 진단이 어렵고 사람마다 효과있는 약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 남자가 소파에 앉아 손으로 눈을 가리고 근심에 잠겨 있는 모습
출처 = Unsplash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우울증은 뇌에서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감소된 것과 관련이 있으며 뚜렷한 생물학적 표지자는 없지만 혈액 중의 코르티솔 농도와 갑상선호르몬의 농도가 조기진단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주요증상으로 감정적 증상, 신체적 증상, 인지적 증상이 있습니다. 감정적 증상은 무흥미, 무쾌락, 불면증 또는 기면증, 죄의식, 자신의 존재가치가 없다고 느낌, 우유부단함, 감정의 격앙 및 위축 등이 있으며 신체적 증상으로는 피로함, 기운없음, 무기력 등이 있습니다. 인지적 증상으로는 기억력 감퇴, 사고력 감퇴, 집중력 감퇴 등이 나타납니다. 일반인들이 가끔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것과는 달리 우울증 환자는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을 느끼고 그 증상이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울증 치료

우울증은 재발 비율이 높지만 항우울제로 조절할 수 있고 완치까지도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는 환자가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증상경감을 목표로 합니다. 경증인 경우 심리치료나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 증상이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함을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하게되면 항우울제는 최소 1개월이상 복용하여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스스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환자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아진 후에는 약 4~9개월에 걸쳐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대표적인 항우울제로 SSRI(escitalopram, fluoxetine, sertraline), MAOI(phenelzine), SNRI(venlafaxine, duloxetine), TCA(amitryptiline, imipramine)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SSRI가 1차 선택제이나 환자의 증상과 예측되는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해소법

우울증은 스트레스가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평소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좋으며, 생활면에서 낮에 햇빛을 쬐고 밤에는 일찍 자는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거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상대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독서, 그림그리기 등 취미활동을 통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매일 일기를 써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행복한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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